한 신부님께서 제 버스에 오르셨습니다.

”하루는 제 버스 노정이 바뀌는 바람에 시간표를 지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게 기분 좋은때는 아니었죠” 스페인의 버스 운전사 라몬 A. 의 증언.

저는 시내버스 운전사 입니다. 하루는 제 버스 노정이 바뀌는 바람에 시간표를 지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게 기분 좋은때는 아니었죠. 또 두살짜리 제 딸이 수술을 앞에 놓고 있어서 다른 문제를 생각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버스에 타셨습니다. 제가 걱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그분께서 제게 한 성인의 기도문을 주시고는 제가 일하는데 도움을 주실것이라 하시더군요. 그때 저는 무관심하게 대했습니다. 저를 생각해주시는것은 고마워서 미소를 지으려 노력을 했지만요. 이 성인은 성 호세마리아었습니다. 제 딸의 수술을 누가 생각했던것보다 잘 되었습니다. 어려운 수술이었다 했는데 결국은 잘 마쳤지요.

그때부터 제 버스에 기도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었을까, 그 아주머니께서 다시 버스를 타셔서 이번엔 제가 말을 던주었습니다. 기도문을 주신것을 감사하다고, 또 지난번 쌀쌀하게 대해드린것이 죄송하다 했지요. 한참 말씀을 나누었는데 제가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성호세마리아를 저희 빠드레 (아버지)라고 부르냐 여쭤도 보았습니다. 제가 오푸스데이에 속하지 않아 이 성인을 이렇게 부르지 못하는것이 안타깝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아주머니께서는 수많은 이들이 이렇게 성호세마리아를 부른다 가르쳐주시고 “저는 이분을 빠드레라 부르는것이 저를 예수님과의 친구적인 관계의 영적의 삶에 낳으셨기때문” 이라 하시더군요. 제겐 꽤 놀라운 말씀이었습니다. “그분께서 항상 평상일안에서 하느님을 찾을 모든이들을 위해 기도 하시고 희생하셔서 저는 그분을 영적 아버지로 생각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다” 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장이 한장밖에 없어서 더 달라고 했습니다. 또 한주일이 지나 그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었고 이번엔 기도문을 한더미받았습니다. “또 만날것 같아 가지고 있었다” 하시고 저희 빠드레 (이젠 제 아버지) 와 같이 운전를 했습니다. 얼마전엔 브레이크를 갚자기 밟아야할 사고 날번할 사건이 있었는데 결국엔 아무 손상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제 버스안이 저희 빠드레를 남들에게 전하는 장소가 되었지요.

아주 아름다운 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한달전 되었을까요. 한 30 되어 보이는 청년이 버스에 올라 일시적 취직 구해주는 사무소가 어디에 있느냐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어디에있다 가르쳐 주고 제 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제가 전에 그 아주머니가 하셨던 말을 기도문을 전해주며 했습니다: 일하는데 도움이될 성인을 알고 있다고요. 그래 기도문을 전해줬지요. 이틀전 한 신부님이 버스에 올라 인사를 하시더군요. 저는 누군가 했습니다. “아이고 하느님, 전에 취직 구해주는 장소를 물어보았던 청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슨일인지 몰라 놀란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이 신부님이 웃으시면서 사제 성소를 버리려 하고 있었는데, 저희 빠드레와 만나는 바람에 이를 다시 생각하고 성 호세마리아 처럼 충실한 신부가 되려고 다시 사제의 길을 가려한다고 하셨습니다.

라몬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