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으로부터 (2022년 1월 18일)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온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메시지에서 오푸스데이 단장은 이 목적을 위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을 위해 8일 동안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 8일 동안의 교회 기도는 최후의 만찬에서 하느님 아버지와 나눈 예수님의 대화에 그 근원이 있습니다. 사도들에게 둘러싸여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요한 17:20-21). 주님께서는 또한 이윽고 우리와 교회의 일원이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라고 하셨을 때 그 일치가 항상 필요하다고 덧붙이셨습니다.

이 기도 기간 동안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요 10:16)라는 말씀처럼 되도록 기도에 더욱 힘씁시다.

오늘날은 또한 다른 많은 다양한 측면에서 일치의 가치를 고려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치는 생명의 증표(성 호세마리아. 길, 940)"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의 작은 행동으로 이러한 일치를 강화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때때로 우리는 그 자체로 정당할 수 있는 생각이나 취향을 포기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교황 프란치스코, 희망의 기쁨, 235)"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치는 삶의 조건이기 때문에 다른 많은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입니다.

나의 가장 애정어린 축복을 빕니다.

여러분의 아버지,

                                                                             페르난도

                                                                            로마, 2022년 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