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요한의 복음.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묵상

아래에 삼위일체의 설명이 있습니다. 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이신 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하느님께서는 매우 행복한 가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가정의 행복을 우리와 함께 공유하기로 하느님께서 결정하셨음을 매우 행복해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 가정에 속하기는 것에 초대하시고 우리는 세례를 받을 때 하느님의 가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부의 이름들...‘ 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하나의 ‘이름’. 즉, 하느님의 그 “이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름을 자주 반복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여러분이 얼마나 삼위일체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느냐 와는 상관없이 삼위일체 교리는 신비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어느 날, 아우구스티노 성인께서 삼위일체의 신비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해변가를 거닐고 있을 때, 모래 구멍을 파고 양동이로 바닷물을 퍼 구멍에 부어 채우고 있는 소년을 보았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이니?” “저는 이 구멍에 바닷물 전체를 채우고 있어요.” 하는 소년의 대답에 “그것은 불가능 하단다. 바다는 네가 만든 구멍과 크기가 맞지 않단다.” 하고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말했습니다.

그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작은 뇌에 삼위일체의 신비를 채우는 것 보다 더 먼저 끝낼 것이에요.”

이것은 신비입니다. 그리고 영혼들은 세 위격과 분리되어 각각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성부 하느님과 대화를 나눌 때는 선한 아이들처럼, 예수님과 대화를 나눌 때는 신뢰하는 친구들처럼, 성령과 대화를 나눌 때는 사랑하는 배우자처럼 우리는 기도합니다.

세 위격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성부 하느님께, 성자 하느님께, 성령 하느님께. 그리고 복되신 상위일체께 다가가기 위해 마리아를 통하십시오.” (성 호세마리아)

I pray 번역 원문 : George Boronat 신부

번역 : 정 대영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