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부활 제5주일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요한의 복음. 13,31-33ㄱ.34-35

방에서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묵상

예수님께서 연설하신 말씀의 구성은 중요합니다. 새 계명은 두 사실에 의해 소개됩니다. 하나는 유다의 떠나버림과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나를 찾을 것이다.” 이는 깊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애덕으로써 우리가 당신의 제자임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알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는 진실한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새 계명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그의 이웃들을 사랑하지 않고 돈을 사랑했습니다.

둘째 사실 역시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떠날 때에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찾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그분께서는 덧붙일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서로 사랑하여라.’ 마치, 구하여라 그러면 나를 찾을 것이다...너희의 이웃 안에서, 하고 말씀하심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에 계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그분과 함께 천국에 있는 우리 자신을 찾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다른 그리스도’가 되며 그들은 우리에게 ‘예수님’이 됩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아래에 이야기에 소개될 자신의 성소를 생각하고 있던 그 젊은 소녀와 같이.

한 젊은 소녀가 노인들의 집을 방문하러 갔습니다. 그녀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청소, 식사 먹여주기, 옷 정리... 그녀가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기 위해 한 방에 들어갔을 때 그녀는 한 할머니가 홀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안으로 들어가 할머니의 손을 잡으며 물어보았습니다. “무엇이 필요하세요 할머니?” 그러자 할머니는 대답했습니다. “그저 애정이 필요하답니다!” 소녀는 남은 오후를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할머니에게 도움을 준 후, 그녀는 사제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제에게 자신의 인생을 하느님께 드리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제가 소녀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자매님의 성소를 발견했습니까?”

소녀는 사제에게 “저는 오늘 예수님의 손을 잡아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정말 행복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빌려주는 것...예수님의 손을 잡아드리는 것!에 내 남은 인생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부님.”

공평한 사랑의 어머니시여,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I pray 번역 원문 : George Boronat 신부

번역 : 정 대영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