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젊은이들이 단편적인 단어들로 질문에 대답합니다.
또한,
1. 그는 자신에게 하나의 사명이 있다고 느끼는 젊은이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의 목표는 매일의 평범한 일상 한가운데에서 하느님의 현존 안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2. 그는 일―대부분의 경우에는 공부―을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수단으로 바라봅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열정과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나가며,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길로 여깁니다. 또한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시간을 기도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3. 그는 자신의 직업적 과업이 지닌 위대함을 깨닫고, 공부하거나 일해야 할 중대한 의무가 있으며 바로 그 과업 안에서 자신을 성화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4. 그는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영적 지도를 받습니다. 이 길에는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서클이나 묵상과 같은 양성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로 합니다.
5. 그는 친구들과 지인들과의 우정을 즐깁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도록 부름받았다고 느낍니다.
6. 그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의 자비로운 마음을 다른 이들에게 내어 주도록 파견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교리교육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방문하는 활동에 참여합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의지할 곳 없는 사람, 외로움에 시달리는 사람, 고통받는 사람, 어린이 안에서 예수님을 실제적으로 발견하기 때문에 사랑의 활동을 실천합니다.
7. 그는 오푸스데이를 자신의 가족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오푸스데이의 누군가가 그에게 센터에 오는 다른 젊은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을 것입니다. 그는 센터를 자신의 집처럼 여기며, 몇 가지 물질적인 일을 맡아 공동선을 위해 기여합니다.
8. 그는 성 라파엘 젊은이들을 위한 서클에서 던지는 다음 질문에 마음이 끌립니다.
“나는 지금 우리 양성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어떤 친구와 우정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동시에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과의 우정에도 열린 마음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9. 그는 성 호세마리아의 다음 말씀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습니다.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함께 살아가십시오.”
10. 그리스도인이라면 오푸스데이 사람들과의 영적 지도를 통해 자신의 그리스도교적 부르심을 식별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 가브리엘 활동 안에서 슈퍼뉴머러리(supernumerary)나 협력자(cooperator)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다른 경우에는 어소시에이트(associated)나 뉴머러리(numerary)로서 독신 성소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교회의 다른 기관으로 부르시는 자신의 성소를 발견하기도 할 것입니다.
11. 그는 이러한 여러 성소의 가능성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성령께서 그의 영혼 안에 이러한 가능성을 일으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는 그것을 기도 안에서 묵상하고, 이후 영적 지도에서 이에 관해 이야기하며 교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12. 이러한 태도는 그가 성 라파엘과 성 요한에게 전구를 청할 때에도 드러납니다. 성 라파엘은 토비아를 거룩한 혼인으로 이끌었고, 성 요한은 자신의 독신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바쳤습니다.
성 호세마리아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젊은 시절을 성 라파엘의 보호 아래 맡기라고 권했을 때, 너는 얼마나 밝고 순수하게 웃었던가! 젊은 토비아처럼 착하고 예쁘고 부유한 여자와 거룩한 혼인을 하도록 성 라파엘께서 너를 이끌어 주시게 하라고, 나는 농담조로 말했었다.
그런데 내가 계속해서, 아직 젊었던 사도 요한의 보호 아래에도 너 자신을 맡기라고 권했을 때, 혹시 주님께서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라고 했을 때, 너는 얼마나 깊은 생각에 잠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