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묵상자료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Opus Dei - 11월 17일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묵상자료

✠ 루카의 복음. 21,5-19

그때에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묵상


예언자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드님 하느님 자신으로부터 나온 예언자이신 우리 주님의 이러한 말씀들을 읽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예언서를 몇 차례 읽어보았다면 우리가 오늘 읽은 복음 말씀의 주제가 너무나도 친숙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사람들이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십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들로부터 무엇을 예상하는지 역시 설명하십니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언을 뜻하는 ‘testimony’는 순교로서 증명을 하는 ‘martyria’라는 그리스어 단어에서 왔습니다.)

1920년대에 멕시코에서 박해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신앙인들이 그들의 믿음을 위하여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José Sánchez del Río (리오의 호세 산체스)성인이 그의 믿음을 거부하도록 하는 명에 거절함으로써 고문을 받고 죽음을 당했을 때 그의 나이는 14살 이었습니다. 그가 13살이 되던 해, 그의 어머니는 집에 안전히 있으라고 확신을 시켜주며 그러지 않다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그는 “엄마, 지금처럼 천국에 가기 위해 더 쉬울 수는 없을 것이에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순교를 한 이 13살 소년의

말은 오늘날에도 역시 우리가 기도를 할 수 있게 부추겨 줍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에서 많은 것들이 우리 주님에 의해서 예언된 것들이고 우리는 “증언을 퍼뜨리도록” 요청 받았기 때문입니다.

더 쉽지 않아왔기에 우리는 “인내”로써 천국에 갈 것입니다.

증거자의 모후이신 마리아여, 제 삶에 있는 저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소서.

I pray 번역 원문 : George Boronat 신부

번역 : 정대영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