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갈망한다. 그러나 정작 그 문턱을 넘어서는 이는 드물다. 우리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걸림 돌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원한이다. 겉보기 에 완벽한 행복의 조건을 갖추었을지라도, 내면이 타인을 향한 원망으로 얼룩져 있다면 그 삶은 결코 빛날 수 없다.
원한은 불평불만과 자기합리화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 일 상에 스며든다. 때로는 부정적인 생각과 좌절감으로, 때 로는 타인과 성을 쌓는 단절의 마음으로 나타난다. 문제 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독소는 가족의 분열과 관계 의 파탄을 넘어 사회 전반을 좀먹는 거대한 질병이 된다. 우리가 이 '원한'이라는 질병을 엄중히 인식하고, 그 뿌리 를 뽑아낼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프란시스코 우가르테 신부님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자 철 학자다.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UNAM)에서 철 학 석사를, 로마 성 십자가 교황청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류학적 통찰을 담은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폭넓은 강연 활동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