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지도는 신앙인이 하느님과 더욱 깊은 친교를 이루고, 자신의 성소와 일상 안에서 주님의 뜻을 식별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돕는 신앙의 동반이다. 영적 지도는 성령의 빛 안에서 영혼의 길을 함께 살피는 교회의 오래된 전통이다.
영적 지도 안에서 우리는 기도 생활, 성사 생활, 덕행의 실천, 유혹과 영적 투쟁, 사도직, 가정과 직업 안에서의 신앙생활 등 삶의 여러 문제를 나눈다.
영적 지도자는 대신 결정을 내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각 사람이 자유와 책임 안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더욱 분명히 알아듣도록 돕는 동반자이다.
영적 지도자를 찾는 일이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사제나 수도자, 또는 교회의 가르침과 신앙생활에 충실한 지도자를 찾아 겸손하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영적 지도는 영혼에 큰 유익을 가져다준다.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보다 진실하게 바라보게 하고, 기도와 고해성사를 더욱 충실히 살게 하며, 혼란과 자기중심성을 줄이고 내적 평화를 키워 준다.
이 책은 1978년에 출간된 "영적 지도"라는 책을 요약한 것입니다. 2010년, 저자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 카르바할 신부님은 책을 확장하여 "항구에 도달하기 위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셨습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영적 지도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고, 성령의 인도 안에서 더욱 깊은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는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