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과 휴식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이 만물을 다스리는 것을 원하시지만 또 안식을 찾는 것도 원하십니다. 요한바오로 2세와 성 호세마리아의 가르침을 이 기사에 담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나 하느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분께서도 창조하실 때 휴식을 취하셨기 때문입니다." [1]

이렇게 요한바오로 2세 께서는 창세기의 말씀을 "사업의 복음" [2] 이라 해석 하십니다. 창세기를 지으신 거룩한 저작자는 하느님께서 6일 동안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 창조사업을 하신 후 안식을 하셨다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3]

그때부터 하느님의 사랑의 열매인 창조물이며 그분과 일치할 수 있는 부르심을 받은 인간들은 하느님의 사업인 이 세상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4]. 7일째의 휴식은 저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육체가 필요한 휴식이지만 하느님께서 인간들과 만물의 주님이시며 부활의 안식과 기쁨을 미리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휴식은 또한 어떤 점으로서는 거룩하다 볼수 있어서 영적적으로 필요합니다

영적인 장소인 가정은 이웃을 생각하며 휴식하는 것을 배우는 학교 입니다. 항상 일에 쫒기는 삶은 모든 것의 근원과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게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창조물의 주인이심 [5] 을 잊게 하고 이세상의 목적도 상실케 합니다.

삶의 일치라 함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행하는 것이고 굳건한 기초를 가지고 거룩한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일하며 휴식을 하느님과 이웃을 봉사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푸스데이 에서는 모든 것이 거룩해야 합니다. 직업과 휴식, 기도생활과 남들과 나누는 시간들, 기쁨과 고통, 모든 것을 말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하루 모든 시간을 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사랑하며 찾아야 합니다.". [6]

사업과 휴식

일이라는 것은 하느님의 은혜이며 이세상은 저희에게 부르심입니다. [7]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자유로운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저희가 그 사랑에 대답해야 하는 성소라 할 수 있습니다.

직업은 하느님의 자유와 인간의 자유가 만나는 장소이자 저희가 행실로 표현되는 기도와 명상을 통하여 하느님께 해답하는 기회입니다. 저희가 이 세상에서, 특별히 이웃들과 자신 안에서 하느님의 손을 발견 한다면 하느님께서 원하신 완전함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각자 자신의 길을 찾게 됩니다.

일을 하라 초대하신 하느님께서는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자녀들의 도움을 필요해 하십니다. 저희는 겸손하고 순진한 마음으로 사랑을 하며 저희 자신의 영광이 아닌 주님의 영광을 찾아야 합니다.

성 호세마리아 께서는 일에 대해서 응용 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주십니다. "작은 꼬마 아이가 어부들을 도웁고자 그물을 끙끙대며 끌어 올려냅니다. 작은 손으로 서툴게 끌고 있지만 어부들은 아이의 노력이 귀여워서 마음이 약해져 같이 끌게 합니다. 아무리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창조물들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분의 사업에 참여하라 부르시지만 저희가 약하고 무너지기 쉽디는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같이 쉬자고 부르십니다. 창세기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9]

가족과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 또한 각자의 영적교육과 문화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 또는 평온한 마음으로 주님과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거룩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하느님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알며 하느님의 뜻을 찾을 수 있도록 저희의 건강도 조심히 챙겨야 합니다. 저희 육체가 한계가 있으므로 저희의 힘을 과다 평가하여 일을 하여 무작정 무리하면 저희 건강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섬길 수 있는 조건을 잃는것이되니 그분의 뜻이라 할 수 없습니다.

어떨 때는 하느님께서 저희가 대담하게 건강도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바라실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호세마리아께서 말씀하신 데로 하느님을 섬길 때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병이 걸리게 된다면 저희는 그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드리지만, 경솔히 건강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저희는 인간이기 때문에 힘을 쌓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10] 제대로 휴식하지 못하여 힘을 쓸 수 없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휴식은 또한 어떤 점으로서는 거룩하다 볼수 있어서 영적적으로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업임을 묵상하여 깨달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 또한 각자의 영적교육과 문화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 또는 평온한 마음으로 주님과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거룩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해야할 의무를 행하며 하느님의 눈으로 볼수 있는 전망을 가져야 합니다. 물질적인 현실 안에서 영적 가치를 찾고 같이 살고 있는 이웃들의 진실 된 얼굴을 볼수 있어야 합니다.

휴식을 취하며 저희가 과연 하느님을 중심에 두고 살고 있는지 반성하며 고칠 것이 있다면 고쳐야 할 것입니다. 수양을 하고, 가족들과 산책을 하고, 기도 시간을 가지고, 피정을 할 수 있다면 저희는 휴식 안에서 깨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뜻있게 휴식을 한다면 그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경쟁에 쫓겨서 항상 성공 하려 하는 삶을 산다면 다른 중요한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