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스토니아에서 온 미아입니다. 22살이에요.

하느님 없으면 내 삶을 상상할 수 없어요. 그건 불가능할 거예요. 나는 여기 없을 테니까요.

에스토니아어와 문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로마에 온 건 기독교인에게 로마가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믿음을 함께 나누는 수백만 젊은이들과 함께로마에 온다는 건 더욱 특별한 일이죠.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저에게희망이란 무엇일까요?

음, 희망은 정말 거대한 무엇인가 같아요.

항상 존재하고, 결코 사라지지 않는 무엇이죠.

저는 헬싱키에서 1년간 학생 기숙사에서 살았어요.

항상 가톨릭 신자였던 건 아니에요.

기숙사 생활 중에 개종하게 되었죠.

그해는 제 인생 최고의 해였습니다.

진정으로 하느님을 만난 해였죠.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 집에 들어서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곳엔... 어떤 특별한 영성이 흐르고 있었죠.

나중에 그게 오푸스데이의 정신을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여기에 있고, 오푸스데이의 슈퍼누메라리(supernumerary)입니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푸스데이는 저에게...

말로 표현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여기 존재하는 무언가니까요.

1월, 제 생일에 교황 프란치스코를 만났어요.

진심으로 인사드리고 편지를 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평온함이 느껴졌어요. 정말 놀라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