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연중 제12주일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마태오 10,26-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주님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녀로서, 두려움 없이 살도록 가르치십니다. 인생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지만, 우리는 하느님과 주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을수 있고 혼자가 아닙니다.

특히, 우리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바람직한 의견을 말하기를 꺼려하지 않아야 하며, 옳은 소리를 해서 주목의 대상이 되는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현명한것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이나 비겁함이 뒷받침이 되는 침묵은 피해야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직장, 가정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의견을 말할수 있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우리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죄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은 그분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 두려움으로 인해 우리는 죄를 피할수 있고 내 자신을 믿기보다는 그 분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용기를 통해, 타인에게 악담보다는 조언을 해주며 주변사람들에게는 말씀과 교리를 전하고, 스스로는 불건전한 생각을 유발하는 영상이나 글들을 피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걱정 할 이유가 없습니다.

성모 마리아님은 용감하게 십자가 옆에 늘 서 계셨습니다.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주님, 저는 제 일상에서 그리스도, 당신을 증거해야 할 때, 도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주님, 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우리가 어떠한 곳에서도 당신의 빛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당신의 자녀로서 이 세속적인 삶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수행함과 동시에 유익한 사도직을 이끌어 나가기를 원합니다. 아멘"


이낙희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