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연중 제7주일, 성 요셉 대축일을 준비하는 4번째 주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Opus Dei - 2월 23일, 연중 제7주일, 성 요셉 대축일을 준비하는 4번째 주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5,38-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중략-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묵상

세상의 모든 윤리적인 악은 이전에 일어난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정의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경우에 동생을 때리고 혼이 난 아이들이 “맞아요. 엄마. 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라고 대답하나요. 대신에 많은 경우에 아이들은 “걔가 먼저 잘못했어요!” 라고 대답하지 않나요? 싸움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녀석이 나를 먼저 밀쳐서 내가 그를 밀쳤어.’ (조금 강하게); ‘그분이 내 이름을 불러주셔서...내가 그분을 불렀어...(유명한 사람의 이름)’ 이 두 소리가 비슷한 것 같나요?

모든 싸움은 언제나 상대방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누가 싸움을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싸움을 멈추었느냐 입니다.

착한 그리스도인은 감정적으로 우왕좌왕하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랑으로 증오를 멈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을 잘못 받아드립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수를 용서하라’ 고 청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청하셨습니다. 매우 다른 것입니다.


스페인 내전 당시, 수천 명의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은 증오심에 가득차 죽음을 당했습니다.

내전이 끝나고 몇 개월 후, 호세마리아 성인은 마드리드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그 택시 기사와 호세마리아 성인은 대화를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그 기사는 친근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그 기사는 호세마리아 신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에 마드리드에 있지 않았소?”.

호세마리아 성인의 긍정적인 대답을 들으면서 그 택시 기사는 말을 끊으며 답했습니다. “군인들이 당신을 발견하지 못했고 쏴죽이지 못해서 안타깝구만”.

호세마리아 성인은 그 가련한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침묵했습니다.

택시에서 내릴 때 (그 신부의 경제적으로 가난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호세마리아 성인은 택시기사에게 택시비와 많은 양의 팁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돈을 받으세요. 그리고 이 돈을 형제님의 자녀들을 위해 좋은 선물을 주는데 사용해주세요.”.

그 성인은 택시기사에게 ‘가지고 있는 그의 돈’을 내지 않고 그리스도의 얼굴이 새겨진 새로 발행된 동전을 주었습니다.

그 화폐는 사랑입니다. 호세마리아 성인께서 가르쳐주신 것처럼, 그것이 바로 우리가 “선함의 풍부함으로 악을 담가버리는 것”, 그저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 낫게 된 그 사람과 같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리아여, 당신은 어떤 면에서든 저에게 잘못하는 그런 사람들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시듯 저 역시 그들을 사랑하도록 도와주소서.


I pray 번역 원문 : George Boronat 신부

번역 : 정대영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