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데이 단장 몬시뇰의 2019년 성탄 축하 메시지

오푸스데이 단장 페르난도 오카리스 몬시뇰은 예수님의 성대한 탄생을 맞아 짧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 여러분,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시길 빕니다!

우리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 밤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탄이 오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우리에게 주어진 주변의 환경을 통하여 우리들의 내적인 즐거움을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베들레햄의 그 목동들이 메시아를 알아차릴 수 있게 그들에게 주어진 표징으로 그들은 메시아를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우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루카 2:12) 그곳에서 하느님의 그 아드님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베들레햄의 그 단순함과 침묵으로 가까이 다가갑시다! 우리 아버지이신 호세 마리아 성인께서 “내적 생활의 문지기” (길, 281항) 라고 말씀하신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합시다. 마리아와 요셉의 손에 이끌려 베들레햄의 그 침묵 속에서, 새로워진 명확성으로 우리의 즐거움, 우리의 갈망과 우리의 고통은 제 자리를 찾습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로서 여러분들이 매우 행복하고 거룩한 성탄을 맞이하길 바라며 애정이 가득한 축복을 보내드립니다.

로마, 2019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