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데이 단장 몬시뇰의 6월 20일 메시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에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장 페르난도 오카리스 몬시뇰은 우리들에게 우리 주변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니신 사랑의 마음을 그분께 청하도록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 저의 영적자녀들을 지켜주시길 빕니다!

온 교회와 함께 오늘 우리는 특별한 방식으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성심을 관상합니다. 이 날은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가까이 다가오시기를 원하셨던 그 놀라운 진리, 심지어 우리들의 다양한 사랑의 마음 안에서 우리들 중 하나가 되심에 의해서 우리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놀라도록 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제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 들어와 우리들에게 위로의 초대를 말하도록 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마태 11:29)

흘러가는 모든 우리들의 일상생활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참 평화와 고요함, 안식을 원하십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우리들에게 그것들을 이루어내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그분과 함께 더 가까이서, 그분 마음의 겸손과 온유함으로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식별하는 것이 그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귀에 거듭 거듭 속삭이십니다. exemplum dedi vobis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겸손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나는 종이 되었다. 그러니 너희도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이를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느님의 친구들, 103항)

기도 안에서 주님께서 지니신 사랑의 마음을 우리들에게 달라고 아룁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영혼을 위한 휴식”과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보아온 다양한 봉사의 행위로 우리들 모두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고 있는 성대한 대축일에 아마도 우리는 호세마리아 성인께서 종종 기도하셨던 그 열망을 더 자주 기억할 수 있습니다: Cor Iesu sacratissimum et misericors, dona nobis pacem. 예수님의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마음이여,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우리는 영혼들의 평화를 위해서, 여전히 많은 장소에서 고통을 유발시키는 전 세계 대유행병의 종식을 계속해서 청하며 교회와 세상에서 그분의 자비에 기도하기 위해 의지해왔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비의 어머니이시며 평화의 모후이신 마리아께 모성의 중재를 청합니다.

애정이 가득한 축복을 보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

로마, 2020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