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목요일 밤
예수님 당시에는 이 지역이 성벽 안쪽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겟세마네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아래에 키드론 계곡이 보입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마친 후 기도할 곳을 찾아 동산으로 들어가기 위해 키드론 개울을 건너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후 사도들과 함께 이곳에 오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이 올리브 나무는 그날 밤 주님과 함께 철야 기도를 드렸던 그 나무의 직계 후손일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날 밤 보름달이 비추는 이곳에서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 당시에는 이 성벽과 저기 압살롬의 무덤도 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들은 그가 그날 밤 본 것의 일부를 형성했을 것입니다.
여기가 고난의 대성당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여기, 이 바위 위에서 전통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그날 밤 내면의 고통으로 인해 피를 흘렸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었을 때, 아마도 이 길로 끌려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지역에 위치한 대제사장의 집에서 경비를 서게 되었을 것입니다.
성지에서는 매년 성 목요일 밤에 신자들이 올리브 동산에서 이곳 갈리칸투의 성 베드로 성당까지 행렬을 이룹니다.
갈리칸투는 라틴어로 닭의 까마귀를 뜻하며,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한 후 회개한 것을 기억합니다.
이곳은 대제사장의 집에 있는 예수의 감옥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를 보면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기 위해 겪으신 고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