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하느님을 믿나요? 일부 신자들이 잘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시하신 삶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우리는 믿습니다. 신앙의 내용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우리는 믿습니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배우는 진리가 합리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믿습니다. 때때로 모호하더라도, 삶에 대한 신앙의 설명을 우리는 믿습니다. 왜냐하면 무신론의 의미가 훨씬 더 어둡기 때문입니다. 또한, 합리적이고 선하다고 판단하는 다른 사람들도 믿기 때문에 우리는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몇 가지 진리를 믿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어떤 사람들과 하느님을 신뢰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로마 10,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믿은 후에는 우리가 믿는 진실이 합리적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비신앙인이 질문을 하면, 합리적인 설명을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날 세계화된 세상에서 우리는 신앙이 없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접촉합니다. 그들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고, 나로 하여금 "내가 왜 믿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것은 제 경험이고 아마 많은 사람들의 경험일 겁니다. 이것이 제가 이 책을 편집한 이유입니다. 신자들이 믿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말이죠. 또한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관심을 갖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가장 합리적이라는 선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책에 담긴 아이디어는 스콧 한 ("나는 왜 믿는가"),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 여러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그 책 들에서 더 자세한 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