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 사실인가 거짓인가

중앙일보 아르헨티나 판의 홍지영 에밀리아노 신부의 기사 22 de mayo 2006, edición Buenos Aires

소설이나 영화라는것은 인간의 삶의 경험을 픽션안에서 재미있게 표현할수 있는 문화 작품이다. 독자들은 픽션 안에서 등장 하는 인물들의 행동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대충 신빙성이 있다면 재미를 찾고, 각자 자신의 영웅을 찾을수 있다는 점에서 이유를 발견한다고 할수 있다. 아직까지 유행하는 해리포터의 경우에도 그러하다. 아이들은 그 주인공의 모험을 읽고 보면서 상상에 나라에 들어가는 재미로 사실이 아니라는것을 알면서 흥분하며 즐거워 한다. 

하지만 한 영화가 역사적인 이야기라며 시작하는 경우에는 틀리다. 역사안의 픽션은 최소한의 진실성을 찾을수 있어야한다. 이번주부터 상영되고있는 “다빈치코드”는 세계 여러국가에서 베스트셀러로서 읽어진 단브라운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이소설의 내용은 사실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 했었고, 그가 십자가에 못박힐때 막달아마리아는 임신중이었으며 가톨릭 교회는 이천년동안 여러가지의 결사대를 통해서 많은 이들을 살해하며 이 비밀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역사적인 근거가 없는 문서를 가지고 상상으로서 내용이 진행되지만 작가는 “내가 말했듯이 내가 들추는 비밀은 몇 세기 동안 속삭여 졌던 것이다. 이건 내 것이 아니다. 비밀이 처음 스릴러물로서 들추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정보는 새롭지 않은 것이다. 내가 정말 기대하는 것은, 다빈치 코드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연구가 시작되는 입문이 됨이다.” 라는 말로서 꼭 이 픽션이 사실처럼 받아드려야 된는 뜻은 전했다.

이러한 뜻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무작정 믿는 다빈치 코드는 처음부터 상상적인 이야기를 비 논리적으로 섞어, 문화 비평가들에게서 많은 혹평을 받았다. 며칠전 칸느에서 있었던 영화제에서도 조롱까지 야유를 받은 이유도 전혀 진실성이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단브라운은 종교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무지를 나타내었고, 가톨릭 교회나 교회안의 오푸스데이회 (www.opusdei.or.kr) 뿐만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이에게 모독적인 내용으로 논쟁을 만들어 선전을 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는다는것을 알수 있다. 소설가 신티아 그레니어는 위클리 스탠더드 (Weekly Standard: 22-IX-2003) 에서 또한 수 많은 역사적, 지리적 착각을 보며 “제발 누가 이 작가에게 기본적 그리스도교의 역책과 지도를 하나 선물해 달라” 했고, 스페인 평론자 까사벨라 (F. Casavella) 는 엘 빠이스 신문에 (El País, 17-I-2004) “다빈치 코드는 60년대부터 나온 소설중에 가장 진저리나는 소설이다. 문학에 일학년도 못나온것 같다. 단시 지루하다는것이아니라, 처음 듣는 성배와 다빈치와 오푸스데이를 섞는 이론을 설명할때 둔하고, 독자가 바보라고 생각 하는지 대충대충 이야기 한다. 줄거리를 만들때 나중에 쓸데있게 나타나도록 나오는 자료들, 나오는 사람들의 말도 둔하고, 주인공이 하는 연구도 비 논리적이어서 이 소설자가 공부 하지 않았던 사람이 었다는것을 알수있다.” 마지막으로, 까사벨라는 : “이 모든것을 용서할수는 있지만 이 소설이 보통 광고를 통해 알려지는것 뿐이 아니라 꼭 가치가 있는 책처럼 팔려지는것은 용서 할수 없는 일이다. 단 브라운과 그의 코드는 에드 우드의 영화 같고, 이 저질의 책을 팔지 않으려 했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 출판사가 있다는것이 아직 존엄이 없어지지 않았다는것을 알수 있다” 고 했다. 

 다빈치 코드의 현상을 이해하려면 그리스도교의 뿌리를 흔들고자하는 뜻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픽션을 사실로 만들어 수억불의 상업으로 만들어 버린 사실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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