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 께서 청년들에게 주시는 조언

교황님은 4월 9일 청소년 날 (Youth Day) 맞이하여 10개의 조언을 주셨다. 매일 하느님과 대화하기, 성서 읽기, 일요일 미사 참석하기, 슬픔과 기쁨을 예수님과 나누기, 이웃에게 모범과 좋은 본보기가 되기 등 이다.

  1) 하느님과 대화하다.

   “여러분 중에 몇 분은 콜로니아에 살았던 에딧 스테인이 서술했던 ‘의식적으로 또한 의도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유실했었다’ 라는 말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순절을 계기로 하느님과 대화하는 것, 기도의 활기 넘치는 경험을 다시 찾아보세요. 왜냐하면 우리는 그가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한 우리도 그를 사랑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슬픔과 기쁨을 나누다.

   “여분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열어보세요. 예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일들을 발견해보세요. 사순절에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대화할 수 있는 자격’을 드리세요. 여러분들의 자유의 문을 그의 자비로운 사랑에 열어드리세요. 여러분들의 기쁨과 슬픔을 예수님께 보여드리며 그분의 빛이 여러분들의 지능을 비추고 그분의 강복이 여러분의 영혼에 자리를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3) 예수님을 불신하지 않는다.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이 찾고 있는 행복, 그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권리, 이 모든 것은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성체에 숨어계시는 나자렛의 예수님입니다. 예수님만 인류에게 인생의 풍요로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모든 것을 주신 예수님께, 성모님과 함께 외치세요: “네” 라고 말입니다.

   교황 직 수행을 시작하면서 했던 말을 오늘 다시 말씀 드립니다. ‘본인의 인생에 예수님을 받아드리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습니다, 인생을 자유롭고, 아름답고, 거대하게 만드는 그 어떤 것도 잃지 않습니다. 오로지 예수님과의 친분관계가 삶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 인간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오로지 이런 친교로 인생의 자유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확신을 하세요. 예수님은 여러분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거대함을 빼앗지 않습니다.

   그분은 인류의 구원, 사람들의 행복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의 완벽함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4) 행복하고 성인되기를 원하다.

   “어떤 특별한 봉헌된 삶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례를 통해)  일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신성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발견하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면 우리 인생은 변화되고 우리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집니다. 교회는 성인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로지 성인들이 인류를 혁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순절에 아낌없이 예수님을 모시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말입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그의 현존이 여러분들 마음을 강력하고 생기 넘치게 하고 여러분들 주위에 증거가 될 것입니다.”

 

5)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이슈: 하느님.

   “우리 주위에는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면 마음을 무의미한 것들로 채우려고 하지요. 그러니 예수님부터 받을 수 있는 사랑을 증언하는 것이 아주 시급합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교회는 새로운 복음 전도를 위해 진정한 증인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인생 전환기를 맞이하고 이런 진실을 전파할 수 있는 여성과 남성들이 필요합니다.”

 

6) 일요일 미사를 꼭 봉헌

   “일요일 미사 참석을 꼭 하고 이웃에게도 그 필요성을 전달하세요. 그곳에서 우리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찬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그 깊은 뜻 이해를 점점 높여야 합니다. 그 가치가 있으니 꼭 지킵시다! 교회 전례의 풍요로움과 그의 거대한 진리를 제 발견하고 성찬은 우리가 우리를 위해 하는 축제가 아니고 살아계시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제입니다. 성체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고해성사를 제 발견하게 됩니다. 이 성사는 하느님의 자비로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7) 슬픈 하느님이 안이라는 것을 증언하다.

   “예수님을 발견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를 알려야 합니다. 그 큰 행복을 혼자만 간직하면 안됩니다. 전파할 필요가 있지요. 세계 여러 곳에서는 하느님의 존재를 제거한 것 같습니다. 

그가 없어도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또한 모든 것에 실증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지요. 저는 외치고 싶습니다: 그렇게는 삶도 아니고 일생을 살수도 없다고 말입니다!”

 

8) 신앙을 알다.

   “길을 진정한 빛으로 비추는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도우세요.

    우리 스스로도 더욱 그의 옆에 다가가 예수님을 알려고 노력합시다. 그래야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확실한 증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성서에 깊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또한 교회 신앙을 알아야 성서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9) 남을 돕다. 필요한 존재가 되다.

   “예수님의 뜻을 우리 생활과 사고 방식에 적용한다면 깨닫게 됩니다. 나만을 위한 세상에 몰두하여 생활하지 말고 진정하게 나를 필요한 곳은 어디고 무엇인가를 생각해봅시다. 이런 사고력을 발전시키면 우리는 이웃을 위한 삶과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분들이 더욱 좋은 세상과 거대한 꿈들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랑으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런 진리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알리세요. 그러면 세상도 우리처럼 빛나는 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성서를 읽다.

    “ ‘이해를 잘하는 마음’을 소유하려면 잘 듣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끈임 없이 성서의 말씀과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또한 성서를 더욱 깊이 알고 싶은 마음에서 생깁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성서와 아주 가깝게 생활해 보세요. 항상 옆에 두세요. 여러분의 행동에 나침반처럼 말입니다.

   성서를 읽으면 예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 히에로니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서를 모르면 예수님을 모르는 것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