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데이 단장 몬시뇰의 2021년 8월 7일 메시지

오푸스데이의 단장 페르난도 오카리스 몬시뇰은 자신의 사제서품 금경축에 감사를 드리며 기도에 동참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 저의 영적자녀들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저는 저의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이합니다. 매일매일이 알바로 복자로부터 우리들이 배운 것을 우리 주님께 기도드리기에 좋은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세요. 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축하를 기념하는 날과 같은 몇몇 특별한 경우에는 이 기도의 말씀이 특별히 그리고 더 우리의 영혼에 울림이 가득하게 다가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저의 감사와 용서와 도움의 요청을 함께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기도중에 저와 함께 서품을 받은 28명의 다른 뉴머러리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6명은 하느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또한 교회의 모든 사제들 역시 여러분의 기도에 포함해주기를 바랍니다.

1971년 8월 15일에 서품을 받기 전, 아버지 성인(호세마리아 성인)께서는 저희에게 편지를 쓰셨습니다. 다른 말씀도 하셨지만, 아버지 성인께서는 저희들에게 이러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들이여, 여러분들은 성사를 거행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설교하기 위해서 서품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속죄의 성사는 여러분에게 커다란 열정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자비로우신 사랑에 의한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격려를 하면서, 귀를 통해 듣는 고백을 통해서, 고해성사를 거행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고해소에서 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통해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찾는 착한 목자의 거룩한 모습이 재현될 것입니다.”

모든 사제들에게 이 말씀이 언제나 참이 되길 청하면서 우리 모두 호세마리아 성인께 전구를 청합시다. 또한 우리들의 아버지(호세마리아 성인)께서 편지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들의 한계와 결점에도 불구하고 사제적 영혼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모든 창조물에게 하느님을 데려갈 수 있는 중재자가 되어 거룩한 은총이 모든 것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들 모두를 기억합시다.” 그리고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의 어머니의 도움에 시선을 향합시다.

애정이 가득한 축복을 보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

밀라노, 2021년 8월 7일